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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녹번 59:1·라클라스 24:1 … 로또 아파트, 또

1순위 접수서 모든 평형 마감

2개 단지에 1만 6,000여명 몰려





서울 강북권 로또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힐스테이트 녹번역’ 청약에 1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모이며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올해 강남권 마지막 재건축 분양단지인 ‘디에이치 라클라스’도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1순위에서 평균 23.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개 단지 1순위 접수에 1만6,000여 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는 반면 인근 단지보다 싼값에 분양가가 책정되는 까닭에 신규 청약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1순위 청약 결과 총 1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455명이 청약해 평균 59.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4㎡T형은 8가구 모집에 1,464명이 청약해 183대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6가구 모집에 444명이 청약한 76㎡T형은 74대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했던 ‘디에이치 라클라스’도 210가구 모집에 5,028명이 청약해 평균 23.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가구만 모집했던 104㎡B타입의 경우 412명이 몰려 경쟁률은 412대1까지 치솟았다. 115㎡(378대1)도 2가구 모집에 756명이나 청약했다.

이런 청약 열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즉 새 아파트 분양가가 일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크다는 설명이다. 실제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경우 84㎡의 분양가가 5억9,030만~7억1,370만 원 수준인데 이는 인근 단지의 분양권 시세가 9억~10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억 원가량 싸다는 분석이다. 올해 말 추첨제 물량의 75%까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청약제도 개편 전 갈아타려는 수요도 몰린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경우 중대형 평형의 경쟁률이 특히 높은 것이 이를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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