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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세계 최초 상용 자율주행차 서비스 개시

美애리조나서 운행시작…오작동 대비해 엔지니어 탑승

초기 서비스 400명 대상…업계 “게임체인저·역사적 순간”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연합뉴스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내부 /연합뉴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자동차 부문인 웨이모가 세계 최초로 상용 자율주행차인 일명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LA타임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교외 남동부 챈들러·템페·메사·길버트 등에서 서비스에 들어갔다. 웨이모의 자율차는 크라이슬러 미니밴 ‘퍼시피카’ 모델로 했으며 서비스명은 ‘웨이모 원’으로 정해졌다. 다만 초기에는 자율차 프로그램이 오작동할 경우에 대비해 자사 엔지니어가 자율차 운전석에 앉아 상황을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웨이모 최고경영자(CEO)인 존 크래프칙은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블로그 포스트에 “자율주행 기술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것”이라며 “우리는 탑승자의 편안함과 편의를 마음에 두고 조심스럽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모 자율차 탑승을 위해서는 기존 차량호출 서비스인 우버·리프트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통해 호출하면 된다. 초기에는 피닉스시 주변 160㎞ 반경에 국한해 약 400명의 제한된 고객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웨이모는 지난 2009년부터 캘리포니아·애리조나·워싱턴·미시간·조지아주의 25개 도시에서 자율차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거리 1,000만마일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월가에서는 상용 자율차 서비스가 안착할 경우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것이라며 웨이모의 기업 시장가치가 500억달러에서 최대 1,7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LA타임스는 “로봇카가 공식적으로 실제 사업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AP는 “구글이 거의 10년간 공들여온 자율주행차 기술이 비록 소규모지만 상업적인 차량호출 서비스로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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