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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원익IPS·원익테라세미콘 합병...국내 최대 종합장비회사 탄생

합병 첫 날 장 초반 주가 하락세

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의 합병이 승인하면서 국내 최대 종합장비회사가 탄생했다. 다만 상장사인 두 회사의 합병 첫날인 14일 장 초반 주가는 하락세다.

오전 10시 19분 현재 원익IPS는 전 거래일보다 -3.85%(800원)내린 2만원, 원익테라세미콘은 -2.37%(350원) 내린 1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임시주총에서는 원익IPS는 ▲합병 승인 ▲ 사업 목적 추가 및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을 논의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원익테라세미콘도 이 같은 합병 등에 대한 동일한 안건이 임시주총에서 승인됐다

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솔라셀 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는 종합 장비 회사다.

원익IPS는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증가시키고, 생산 능력 증가에 따른 원가절감 등을 목적으로 원익테라세미콘과 합병을 추진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은 신규 장비 개발에 대한 비용부담이 크다. 빠르게 변화하는 최첨단 공정 기술에 발맞춰 시장성 있는 제품을 먼저 개발하고 적기에 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경쟁요소이기 때문이다.



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은 이번 합병을 통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자원의 통합으로 역량이 크게 증대되고, 해외 경쟁사 대비 취약했던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보다 개선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원익IPS에 대해 원익테라세미콘과 합병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사 합병 승인 발표는 단기 모멘텀 소멸처럼 보이지만 합병 승인 이후 양사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달 9일 회사 합병 결정 공시 이후 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의 주가 상승률이 각각 6.4%, 1.7%로 기대감이 주가에 유의미하게 반영되지 못했다”며 “고객사 저변 확대, 연구 개발 시너지 등으로 주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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