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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벨상 수상자 요청에 과학연구예산 853억원 증액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76) 교토대 특별교수가 지난 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수상기념 강연을 하고 있다. /스톡홀름=교도연합뉴스




일본이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요청에 응답해 내년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정부 예산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과학연구비조성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86억엔(약 853억원) 증액할 방침이다. 증액이 실현되면 내년 관련 예산의 총액은 2,372억엔이 된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과학연구비 예산을 50억엔 추가로 편성할 방침이어서 올해 추가경정 예산과 내년도 예산을 합치면 무려 136억엔이 늘어나게 된다. 교도통신은 추가 경정예산을 포함한 예산 증액분이 100억엔을 넘는 것은 2002년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예산을 크게 늘리기로 한데에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76) 교토대 특별교수의 요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상을 만나 “기초연구 분야에서 넓은 관점의 연구를 하려면 연구비가 기본이 된다”고 말하는 등 지난 10월 수상자 선정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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