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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남매' 장우진-차효심 결승진출

ITTF 그랜드파이널 혼합복식

15일 홍콩 팀과 우승 다툼

탁구 ‘남북 남매’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이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1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에 3대2(10대12 11대4 11대8 5대11 11대8) 역전승을 거뒀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결승에 올라 15일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우승을 다툰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8강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 조를 꺾은데 이어 결승에 오르면서 우승 전망을 밝혔다. 장-차 조는 처음 호흡을 맞춘 7월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오스트리아오픈에선 4강 성적을 냈다. 또 장우진은 앞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도 임종훈과 짝을 이뤄 이상수-정영식 조를 3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결승 상대는 홍콩의 호콴킷-웡춘팅 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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