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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다기능성 미생물 ‘바실러스 서브틸리스’균주 기술이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기능성 신미생물 균주의 특허출원을 마치고 민간 생산업체인 (주)우림바이오에 기술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 이전하는 미생물 균주는 작물의 생육 촉진과 병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퇴비장에서 사용 시 암모니아 냄새를 현저히 경감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농기원은 앞서 지난 2017년부터 다기능성 미생물 균주를 개발하기 위해 전국의 유기농 작물 재배 토양과 유기농으로 사육한 염소, 토끼 등의 분변 시료를 채취, 유용 미생물 탐색 및 연구를 추진해 다기능성 미생물 균주를 발견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홍석일 우림바이오 대표는 “이전한 균주를 이용하여 친환경 농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미생물제를 개발하고 싶다”면서 “가장 먼저 퇴비장의 냄새를 억제하는데 이 미생물 균주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친환경 농업에서 유용 미생물 균주는 활용성이 아주 높다”면서 “친환경 농업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또 퇴비장에서의 고질적인 냄새 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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