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 주석은 90일간 진행되는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의식한 듯 “나는 미중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협력이 쌍방에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것은 역사가 충분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현재 미중 관계는 중요한 단계에 위치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의 발전 경험을 총결산하고 우리가 달성한 공통인식을 실천해 협력과 안정의 중미 관계를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시 주석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여러 해 동안 양국 관계가 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발전 협력과 건설적 미중 관계가 나의 우선사항”이라고 강조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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