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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K팝 공연장 2024년 문 연다

사업성 검증 통과...내년9월 착공





국내 최초의 K-POP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조감도)’가 사업성 검증을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된다. 내년 9월에 착공해 2024년 개장이 목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민간제안자인 KDB인프라자산운용 외 8개사 컨소시엄인이 제안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2020년 9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아레나가 들어설 곳은 서울 도봉구 창동 1-23번지와 1-2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5만149㎡다. 1만 8,400석 규모의 메인 공연장 외에도 2,000석 규모의 중형공연장, 영화관 11개관, 대중음악 지원시설 등이 건립된다. 대중음악 지원시설은 K팝 특별전시관이나 한국 대중음악 명예의 전당 등이다.

서울시는 내년에 착공해 202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4년 문을 열고 2053년까지 운영한다. 총 사업비는 5284억원으로 전액 민자를 투입한다. 준공과 동시에 서울시가 소유권을 갖고 민간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방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에 따르면 서울아레나 건설로 총생산 5,994억원, 부가가치 2,381억 원, 일자리 7,765개가 창출된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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