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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 중소기업 애로해결 '견인'

2년간 179건 규제 개선 건의…31개 안건 즉시 정책 반영

규제개선사례집 ‘규제 쏙쏙 희망 쑥쑥’ 발간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2년간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과의 현장소통을 통해 발굴된 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성과들을 모아 부산지역 규제개선사례집 ‘규제 쏙쏙 희망 쑥쑥’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중기청은 2017년부터 기업 현장 방문과 협·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애로 사항과 불편 요소들을 청취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규제개선사례집에는 그 간의 다양한 현장행보를 통해 발굴된 내용을 토대로 창업, 자금, 기술개발, 인사노무, 판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179건의 규제 개선 안건이 담겼다. 이 중 31개의 안건은 정책에 즉시 반영됐으며 25개의 안건은 해당 정책을 담당하는 관계 부처로부터 전향적인 답변을 유도해 내는 소기의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주요 규제개선 성과를 보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 유도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완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운영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가입 조건을 ‘최저임금의 110% 이상을 지급하는 기업’에서 ‘최저임금 수준 이상 지급하는 기업’으로 완화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됐다. 또 근로자에 한해 가입이 가능한 산재보험이 ‘중소사업주 또는 무급가족종사자가 근로하는 음식업 등 서비스업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이끌어 냄으로써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영세 소상공인의 안전망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 기반구축을 위해 지원하는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은 신청기업의 직접수출실적만 평가하던 신청요건을 간접수출실적까지 포함토록 개선했다. 이밖에 화장품 제조(판매)업자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집합교육의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 푸드트럭 영업 가능 장소확대를 위한 부산시 조례 개정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 개선 성과들이 본 사례집에 포함됐다.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아직 미해결된 많은 과제는 관계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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