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석탄 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부문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며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를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4% 증가한 4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자원부문 이익은 원유 선적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개선되겠으나 석탄 가격 하락으로 성장성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인도네시아산 유연탄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약세가 지속됐고 최근에는 호주산 유연탄도 하락세로 전환해 당분간 석탄 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부문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형성장과 이익률 개선세를 보이는 물류 부문이 당분간 전사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4·4분기는 물류 성수기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현 수준의 이익률이 이어질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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