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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은 62가구 미달...신혼희망타운 온도차

46㎡A 42가구·46㎡B 20가구

인기 낮은 주택형 공급 등 영향

두 번째 신혼희망타운인 평택 고덕 단지의 일부 평형이 미달 됐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15~16일 진행된 평택 고덕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에서 596가구 모집에 62가구에 대해 미달이 발생했다. 총 965명이 신청했지만 면적별로 선호가 엇갈렸다. 전용 46㎡A형의 경우 96가구 모집에 54명만 신청해 42가구가 남았으며 46㎡B형은 33가구 모집에 13명만 신청해 20가구가 남았다. 55㎡A타입(400가구)와 55㎡B타입은 각각 2대 1과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청약성적은 앞서 공급한 위례 신혼희망타운이 1만 8,209명이 몰리며 평균 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평택 고덕지구의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공급과잉 우려도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수요에 맞지 않는 주택형을 공급한 것도 인기저조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에 미달이 발생한 전용 46㎡형은 방2개 짜리 평면으로 자녀 2명 이상을 계획하고 있는 신혼부부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신혼희망타운내 전용 46㎡형 주택 물량을 조절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의 자산 수준을 고려해볼 때 분양가가 저렴한 소형 아파트 공급이 일부 필요하다”며 “다만, 앞으로는 지역의 수요를 고려해 면적별 주택 공급수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들의 평균 자산규모는 2억원 이하다. 국토부는 올해 4~6월 중 서울 양원지구에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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