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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주, 청문회 없이 임명될듯..19일 보고서 송부기한 임박

野, 행안위 전체회의 개최 요구

의사정족수 조차 미달해 무산

여야 협의 접점 찾기 실패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이 현안 질의를 해야 한다며 개의를 요구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18일 오전 개의 의사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않고 있다. 회의장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4명의 의원이 나와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성토 발언을 했다. /연합뉴스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될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 기한일 19일을 하루 앞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 여야 간사들이 협의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날 야당은 조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문제 삼아 현안질의 목적으로 행안위 전체회의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날 조 후보자 문제를 따지기 위해 행안위 전체회의 개의 요구서를 제출했지만 의사정족수 조차 채우지 못했다. 당초 전체회의 소집에 반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고, 한국당 이채익 간사와 안상수·유민봉 의원, 바른미래당 권은희 간사 등 4명만이 참석했다. 의사정족수는 5명이다. 이후 의사정족수를 맞춰 다시 전체 회의 개의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회의 직전 여당 간사인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여야 간사 협의에 응하면서 야당은 회의 개의를 강행하지 않았다. 야당은 청문회가 열릴 때까지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미뤄야 한다고 요구했고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의 우선 개최를, 야당은 정치 편향 논란을 따지기 위한 현안질의 우선 개최를 각각 주장했다. 여야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문 대통령은 보고서 송부 시한이 끝나는 20일 이후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선관위원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임명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져 야당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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