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과기정통부의 첨단사이언스·교육허브개발사업으로 개발된 시뮬레이션 SW를 활용해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논문으로 작성·발표·평가하는 행사이다.
EDISON(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paltform and Net)은 슈퍼컴퓨터 연동 웹기반 플랫폼에 이공계 전문분야별 계산과학공학 소프트웨어(SW)들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게 구축된 4차 산업 인재양성용 교육·연구 서비스다.
올해는 6개 과학기술 전문분야에 250여명이 참가해 학술논문 작성, 기술 발표, 로봇 제작 및 주행경기 등을 통해 국산 EDISON SW를 활용한 문제정의 및 해결과정에 필요한 창의적 능력을 겨룬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2011년 이후 8년간 EDISON 플랫폼의 발전모습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출된 우수SW 등 다양한 연구 성과 전시 및 SW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데모시연 장도 마련된다.
EDISON은 고급 융합형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계산과학공학 SW를 개발·보급·확산함으로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개방형 에디슨 플랫폼을 기반으로 7개의 계산과학공학 전문분야를 통합한 웹포털 구축을 통해 ‘무료로’,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전주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분야간 융합연구, 이론/실습 융합연구, 시뮬레이션-데이터 융합연구가 가능하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7개 전문분야 50여개 대학 연구팀에서 개발한 약 590종의 계산과학공학 응용 SW와 760종의 콘텐츠를 EDISON 플랫폼에 탑재해 사이버 교육·연구 환경으로 연간 1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인터넷에코어워드 서비스 혁신대상’,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미국국립과학재단(NST) 프라그마(PRAGMA) 국제공동연구기반 플랫폼 선정’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EDISON 사업을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과학기술 문제해결 능력 증진시키고 SW 개발·활용이 가능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SW 융합인재로 양성돼 대한민국이 이 거대한 흐름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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