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난해 5월 시작했으며 오는 4월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20여개사에 대한 기술상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이중 한주금속과 신산 2개사에 제조공정 개선을 위한 기술 및 개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산은 자가 수위식 역삼투 정수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전문 기업이다.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신산이 가진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한 기술을 제안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수처리 장비가 개발되면 약 30~50%의 수리 기간 단축 및 10%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가 예상되며 국내외 시장 선점을 기대할 수 있다.
한주금속은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컨설팅에 이어 ‘금형 교환 시스템의 자동화 기술 개발’을 제안했다. 한주금속은 이 기술 도입으로 금형 교환 시간이 약 70% 감소하고 80% 이상의 생산량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 도입으로 기업들의 제품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 및 제조기술 혁신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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