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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혁신 밀린 기업은 패자, 우리 기업 경각심 가져야”

경총 주최 제 42회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

불확실성 커져, 국제 경쟁서 밀리면 안돼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 세계 25위 불과

“정부가 기업 혁신하도록 힘 실어줘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4차 산업 혁명의 물결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제무대에서 패자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 기업들이 부단한 노력과 혁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24일 경총과 전국지방경영자총협회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 4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 이 행사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하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혁신성장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가’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또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차기 한국경제학회장)와 장화진 한국IBM 사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특강 한다.

손경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는 사상 최초로 수출 6,000억달러를 돌파하고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인 ‘30-50클럽’에 가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하지만 최근 우리 경제를 이끌었던 주력 업종의 부진으로 투자와 생산 증가율이 감소하고 경기선행지수가 20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다소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역설했다.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인들이 분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WEF 기준) 세계 25위로 신산업과 스타트업 분야에서 중국에도 밀리고 있다며 혁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기업인들의 자신감과 노력, 그리고 혁신이다”라며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혁신에서 밀린 기업들은 패자로 전락하는 사례를 살피면서 우리 기업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자세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축사를 맡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기조 강연을 맡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 기업들이 지혜롭게 최선을 다하도록 정부의 보살핌과 지원이 이어진다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한 해를 만들어 새로운 성공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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