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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재테크 도장깨기]막막한 보험 가입, 시작은 이렇게

보험설계사 안 만나고 온라인으로 모두 해결

생명·손해보험협회 및 '보험다모아' 활용

보험료 할인조건, 변액보험 수익률 등 한눈에

자료사진. /연합뉴스




보험을 처음 가입해보려는 사회초년생에겐 어떤 보험이 자신에게 좋을지 선택하는 게 막막할 수 있다. 최근 핀테크 회사인 토스 및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손해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토스나 카카오페이가 보험상품 출시에 나선 지 오래되지 않았을 뿐더러 이들이 제공하는 상품은 대부분 보장항목이 적고 저렴한 ‘미니보험’들이다. 이보다 좀 더 장기적으로 보고, 좀 더 실효적인 보험을 가입할 의향이 있다면 한 단계 더 알아볼 수밖에 없다. 어떤 보험상품이 나에게 맞는지 보려면 보험의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온라인 공시를 살펴봐야 한다. 보험설계사를 만나지 않고도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금융감독원은 알아두면 좋은 가장 기본적인 온라인보험 공시 확인 방법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보험약관은 각 보험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 금리연동형 보험의 적용이율, 변액보험의 수익률 등은 보험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셋째, 보험상품 비교는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공시실 또는 보험다모아를 활용하면 된다. 이어 건강인 할인 정보는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공시실에서 확인하면 되고, 끝으로 보험회사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률 등은 생명보험협회 또는 손해보험협회 공시실을 활용하자.

우선 만약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의 약관을 분실해서 약관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보험을 가입하고자 약관 내용을 확인하고 싶을 경우 좋은 방법은 바로 보험회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을 활용하는 것이다. 보험회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의 보험상품 목록 공시에는 보험회사가 과거에 판매했거나 현재 판매중인 모든 보험상품의 약관과 사업방법서, 상품요약서 등이 공시돼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연합뉴스




이어 매월 이율이 변동하는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공시이율 및 공시이율 변동 추이를 확인하고 싶다면 보험회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의 적용이율 공시를 활용하면 된다. 만약, 펀드에 투자해 그 투자손익에 따라 보험금이 결정되는 변액보험상품에 가입했거나 가입을 원하는 경우라면 보험회사 홈페이지의 변액보험 공시를 확인하면 된다. 여기선 변액보험상품의 펀드별 과거 수익률, 자산운용현황 등에 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보험 가입 시 어려운 점은 수많은 보험상품 중 나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덜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바로 생명보험협회 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의 상품비교공시를 참고하자. 더 간편한 방법은 ‘보험다모아’를 활용하는 것이다. 보험다모아는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의 경우 동일한 표준담보일 때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 보험료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또 연금보험 등 저축성 보험의 경우 동일 보험료 납입 시 환급률 수준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해준다. 가입자가 다양한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다.

한편 정기보험, 종신보험과 같이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은 보험회사가 정한 건강상태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인 할인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건강인 할인이 가능한 상품이 뭔지, 건강상태 요건은 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해도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생명보험협회 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의 ‘건강 관련 할인제도 공시’를 활용하면 고생을 덜 수 있다.

끝으로 실손의료보험을 선택할 때는 가입 당시의 보험료 수준도 중요하지만, 매년 보험료가 갱신되는 실손의료보험의 특성상 내가 가입한 보험의 보험료 변동(인상·인하) 가능성도 가입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물론 보험회사의 과거 보험료 인상률과 손해율이 미래의 보험료 인상률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보험회사의 과거 보험료 변동 내역 등을 확인하고 보험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률 및 손해율 공시’를 활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하는 보험회사의 최근 3년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률과 손해율을 담보별로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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