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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서울변회 회장 당선…"변협과 발맞춰 회원 복지향상 최선"

"일자리 문제 등 무거운 책임감

변호사 직역 수호 집중할 것"

제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된 박종우 변호사. /사진제공=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 1만5,000여명의 서울지방변호사회를 이끄는 신임 회장에 박종우(45·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변호사 직역 수호 등 회원 복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울변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박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회원을 만나려고 노력한 점이 결실을 본 것 같다”며 “변호사 일자리 문제 등 현재의 상황을 바라보면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대외적으로는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과 발을 맞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서울변회 회장 선거는 박 회장을 비롯해 이율(50·연수원 25기) 변호사와 안병희(57·군법무관 7회) 변호사 등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해 접전을 펼쳤다. 서울변회 소속 약 1만5,000명의 변호사 중 1만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3,500표가량을 잡으면 이기는 싸움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박 회장은 총투표수 8,715표 중 4,014표를 얻어 나머지 두 후보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박 회장이 절반가량의 표를 얻은 배경으로는 변호사 복지 개선을 담은 공약이 꼽힌다. 이번 선거에서 박 회장은 △공익활동 미이행 부담금 제도 및 공익활동 보고의무 폐지 △형사 성공보수 부활 추진 △대외협력업무 전담 사무부총장 제도 신설 △서울시 및 구청 변호사 채용 확대 △자녀 출산 시 남녀회원 모두 의무연수 2년간 면제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회장은 지난 1998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법무법인 한결과 법률사무소 준경에서 근무한 박 회장은 현재 법무법인 아리율 대표변호사다. 지난해 12월10일까지 서울변회 감사로 활동했다.

서울변회의 새 집행부 임원으로는 부회장에 유일준·윤석희·오정한·양종윤·김정욱 변호사, 상임이사로는 제1총무이사에 김건 변호사, 제2총무이사에 전홍규 변호사, 재무이사에 김태용 변호사, 사업이사에 김민조 변호사가 각각 지명됐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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