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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전통시장·골목가게서도 제수용품 사시길”

“소상공인·자영업자 풍성함 느끼게 상품권 확대 발행... 연휴 기간 안전사고 없도록 노력”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발표문을 낭독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제수용품이나 설빔을 사러 대형마트뿐 아니라 언 손을 녹이며 장사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가게를 찾아 값싸고 신선한 물품을 사면서 따뜻한 정을 나눠주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느끼도록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대폭 늘려 발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누리상품권은 작년 설보다 1,500억원 많은 4,500억원 어치를 발행하고 할인율을 5%에서 10%로, 구매 한도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늘렸다”며 “지역사랑상품권도 작년 명절의 두 배인 1,250억원 어치를 지방자치단체가 조기에 발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와 관련해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으로 안전문제를 꼽으며 “교통사고·화재·산업재해 등 3대 안전사고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교통안전”이라며 “우리 정부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이 줄었고, 설 연휴 기간 사망자 수도 2016년 60명, 2017년 43명, 2018년 37명으로 줄었지만 아직 적은 숫자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올 설 연휴 이동 인원은 특별교통대책 기간 7일간 5,000만명으로 예측된다”며 “이동 인원이 많고 장시간·음주 운전 등 사고 발생 요인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사고위험 안내, 졸음운전 방지, 음주 운전 단속 등 특별대책을 위해 암행순찰차 운행 등의 가용역량을 모두 투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화재나 산재에서도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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