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평일 하루 일과가 끝난 이후 군인들의 외출이 전면 허용됩니다. 외출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4시간이며 경우에 따라 가벼운 음주도 허용된다는군요. 국군 장병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 못할 바가 아니지만 자칫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 대에 진입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28∼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민주당 지지율은 3주째 떨어지면서 지난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37.8% 였네요.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1.8%포인트 상승한 28.5%로 집계됐는데 양당의 지지율 차이가 한자릿수로 좁혀진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입니다. 이런 상황에 호재는 없고 악재만 쌓이니 청와대와 민주당 모두 속이 타들어가겠네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생각보다 완화적”이라며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미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며 속도 조절의사를 밝히자 국내 통화정책 운용에 한숨 돌렸다는 반응으로 해석되는데요. 하지만 미국 경기가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니 이래저래 우리로서는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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