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과 학습지는 가장 보편적으로 자녀 교육에 이용되는 학습 시스템이다. 특히, 학원은 ‘선생님’이 직접 아이를 가르치기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한다. 과거엔 자녀의 교육하면 ‘학원’이 1순위인 것은 당연지사였지만 최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초등인강과 학습지를 디지털 기술로 접목시킨 스마트 학습이다. 두껍고 무거운 문제집 대신 태블릿 PC 하나에 모든 학습 콘텐츠가 담겨 있어 차세대 교육 시스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엔 교과서도 디지털 교과서로 개편되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과목별, 학년별로 문제집을 사거나 학원을 등록해야 하는 수고 없이 기기 하나로 전학년 전과목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 할만 하다. 실제로 학원의 경우 주요 교과목은 수학, 영어만 등록해도 월 4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학부모 입장에선 전 과목 수강을 해주고 싶지만 주요 교과목만 교육시키기에도 부담되는 가격이다. 반면 스마트학습은 학원 단과목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폭 넓은 학습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많은 교육 업계가 스마트학습 시장에 발을 들여 놓고 있다. 교과서와 문제집 발행 업체로 유명한 천재교육도 자회사 천재교과서를 통해 스마트학습 기기 밀크T를 운영하고 있다.
밀크티엔 초등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기본적인 교과목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 활동, 음악, 코딩, 컴퓨터 활용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가 수록돼 있다. 초등수학학원, 초등논술학원을 따로 등록할 필요 없이 밀크티 하나로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학습 콘텐츠의 질이 떨어지거나 양이 적은 것도 아니다. 온라인 학습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학습이 가능하며, 3D, AR, 센서 인식을 통한 디지털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주요교과목인 초등수학, 영어의 경우 수준별 학습 콘텐츠를 따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에만 수많은 초등인강과 학습 콘텐츠가 수록돼 있다.
이 외에도 천재교육, 천재교과서가 만든 밀크T 전용 교재가 주어지며 문제, 연산, 교과, 서술, 평가 강화 교재를 연 2회 제공해 온라인 학습을 보완했다.
무엇보다 학원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선생님의 학습 관리 서비스’를 천재교육 밀크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 한 명당 첨삭 선생님, 담임 선생님, 교과 선생님 세 명의 선생님이 붙어 체계적으로 아이의 학습을 관리한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학원비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밀크T와 같은 스마트학습이 떠오르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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