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메달 지상주의’인 엘리트 체육교육을 혁신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혁신 방안을 수립할 ‘엘리트 체육교육 혁신 태스크포스(TF)’가 이달 중순부터 가동된다. TF에는 일선 학교 교사, 시민단체, 교육과정 담당자, 시교육청 성인식 개선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TF는 교사(감독) 인사 가산점, 운동부 지도자 포상금, 학교 운동부 운영, 운동부 학생 성희롱·성폭력 실태, 체육 시설 운영 등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점과 보완책을 찾게 된다. 시교육청은 TF는 물론 정책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나온 의견을 수렴해 상반기 중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도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긴밀하게 소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메달 중심 엘리트 체육에서 교육과정 중심 학교 체육으로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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