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레픽과 기아자동차는 미래 서비스 산업인 전기차 시장 확대·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국 충전 인프라 구축과 충전 솔루션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트래픽은 기아자동차 지점·대리점·제휴 거점 외에도 전략적 판매 집중 지역 등에 공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아자동차를 구매하는 법인·정부기관·운수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충전기와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충전기를 설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충전 프로모션·포인트 적립과 할인·예약 충전·집중형 충전소 내 전용 충전기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충전기 구축 비용 부담으로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렌터카·택시 등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연계형 원스톱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에스트래픽은 2017년 12월 전기차 충전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교통 솔루션 노하우를 인정받아 2018년 환경부·경기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로 선정됐고, 이마트·CU 등 유통점, 생활편의시설 100여곳(초급속 192기·급속 56기)에 자체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민간사업자 중 가장 많은 충전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에스트레픽 측은 “하이패스 등 교통 솔루션 전문 업체의 강점을 살려 주차와 충전을 한번에 처리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도심과 생활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모델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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