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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홈플러스 리츠, 3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

공모규모 1.7조, 배당수익률 7%대

공모희망가는 4,530원~5,000원

홈플러스 리츠가 3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총 공모금액이 1조 7,000억원 대에 이르는 대규모 리츠로 배당수익률이 7%에 달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 리츠는 12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지난 8일부터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리츠는 홈플러스 및 홈플러스스토어즈가 소유한 대형 마트 81개점 가운데 51개점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다. 한국 시장에서 선보이는 사상 첫 대규모 공모 리츠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EPRA(European Public Real Estate Association)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조건을 확보해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의 관심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그룹은 한국 리테일 업계 선두주자로 대형 마트, 창고형 클럽, 몰,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형태의 리테일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온라인 시장 환경에 맞춰 며 전국 대형 마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홈플러스 리츠는 상장 후 기초자산도 늘릴 계획이다. 2020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4년간 홈플러스가 보유한 대형 마트를 추가로 편입할 수 있는 콜옵션이 있고 홈플러스 소유 30개 대형 마트에 대한 우선매수권도 보유하고 있다. 책임임대차 계약상 연 2.5%의 임대료 수익 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산 편입 및 임대료 상승을 통해 성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리츠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배당이다. 리츠는 통상적으로 결산 때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 배당해야 한다. 홈플러스 리츠의 경우 상장 후 첫 12개월 기준 목표 배당수익률을 6.6~7.0%로 계획하고 있다.

홈플러스 리츠의 공모 희망가는 4,530원~5,000원으로 책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1조5,650억원~1조7,274억원이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14일 공모가를 확정할 방침이다. 청약일은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증권회사 서울지점이고 공동주관사는 노무라금융투자,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다./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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