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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정부에 '강제징용 손해배상' 협의 재차 요청

韓, 지난달 9일 이미 거부 의사 밝혀…해외 여론 호소용 추정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 활동가와 강제징용 소송 피해자측 변호인이 지난해 11월 12일(현지시간) 도쿄 신일철주금 본사를 방문해 한국 대법원의 손해배상 판결 이행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한국 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정부 간 협의에 응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의 차석 공사에게 일본 정부의 정부 간 협의 요청에 회답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9일 한국 법원의 징용 판결과 관련해 지난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 따른 정부 간 협의를 요청하며 ‘30일 이내’(2월8일까지)에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첫 요청을 받은 직후 일본 측의 협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외교 채널을 통한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같이 일본 정부가 재차 정부 간 협의에 응할 것을 요청한 것은 ‘분쟁 해결절차를 밟으려 노력했으나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해외 여론에 호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계속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같은 의도에서 제3국 위원이 포함된 중재위원회를 만들자고 요청할 것으로 추정된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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