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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윤종훈, 무릎 꿇고 눈물의 사죄 "제발 이혼만은.." 벼랑 끝 몰리자 장모 찾아가

MBC ‘내 사랑 치유기’




‘내 사랑 치유기’ 윤종훈이 황영희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MBC 주말극 ‘내 사랑 치유기’ 측이 17일 오열하는 윤종훈과 황영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윤종훈, 황영희는 극 중 각각 소유진(임치우)의 철부지 남편 박완승 역, 33년 전 가족을 잃어버린 소유진을 거둬 친딸처럼 키운 이삼숙 역을 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소유진은 남편 윤종훈의 외도와 정관 수술 사실을 알아채고 이별을 선언했다. 윤종훈은 무릎 꿇고 사과하며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눈물로 애원했다. 그러나 소유진이 이혼 서류를 내밀었고 김창완(박부한)과 박준금(김이복)에게도 이혼하겠다고 밝혔다. 벼랑 끝에 몰린 윤종훈은 결국 장모 황영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것.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황영희에게 싸늘한 뭇매를 맞는다.



이 가운데 ‘내 사랑 치유기’ 측이 윤종훈 집을 찾아온 황영희의 모습을 공개, 윤종훈은 처연한 얼굴로 고개를 숙인 채 무릎을 꿇고 있다. 그의 앞에는 황영희가 서서 날 선 표정을 한 채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윤종훈을 대하는 황영희의 표정에서는 울분과 슬픔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극 중 늘 장모 편에 서며 든든한 맏사위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윤종훈과 그의 장모 황영희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

한편, ‘내 사랑 치유기’는 오늘(17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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