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 더라운지멤버스 전세계 공항라운지 이용권

비즈니스 항공권이 없어도, 프리미엄 신용카드가 없어도 누구나 전세계 1,200개 공항라운지 이용

이브릿지 박재현 대표(사진)




해외여행객이 매년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하고, 여행을 즐기는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행 목적지 뿐만 아니라 여행 일련의 과정 ‘공항, 숙소, 교통, 식사’ 어느 하나 빠트리지 않고 여행의 일부로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증대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와 전 세계 공항, 특히 라운지에 집중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라운지멤버스’앱을 출시한 이브릿지 박재현 대표를 마곡지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만났다.

Q. 요즈음 공항라운지가 떠오르는 소위 힙한 서비스라고 하는데, 공항라운지 서비스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요즘은 해외여행의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획일화에서 “개별화, 다양화”로의 이동이다. 저비용항공의 득세, 여행플랫폼의 다변화, 온라인 여행정보 활성화 등에 힘입어 여행의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여행의 출발지인 공항, 그 중에서도 라운지가 여행의 한 목적지가 되었고, 여행 과정 중의 하나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다 보니, 각 라운지도 서비스의 차별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는데, 라운지 내에 수억 원에 이르는 작가의 작품이 인테리어와 어울러져 전시된 곳도 있고, 또 어떤 라운지는 케이터링을 본사 특급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수준으로 유지하는 곳도 있다.

이렇듯, 라운지의 서비스 발전과 여행 트렌드의 변화가 ‘라운지야말로 여행의 시작’ 이라는 고객의 인식을 가져왔다고 보면 된다. 라운지 매니아들은 전 세계의 라운지를 돌아보는 것을 여행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수많은 라운지 이미지들이 그걸 증명한다.이 때문에 공항라운지도 많은 양적, 질적 성장을 하고 있다. 작년 2018년도만 해도, 국내에서 비즈니스 항공권을 통한 라운지 이용을 제외하고, 유료라운지를 이용한 고객만 150만 명에 이른다. 게다가 우리 국민의 해외 공항라운지 이용 건을 더하면 200만 건 이상 공항라운지가 이용되었다.

Q. 공항라운지 플랫폼을 사업핵심서비스로 삼으셨는데, 동기는?



예전 공항라운지는 항공사 라운지를 의미했고, 비즈니스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이었다.. 그러다가 일반석 고객도 비용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라운지가 많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연회비가 비싼 소위 프리미엄 신용카드에는 이 라운지 서비스가 포함되었다.

그렇지만, 일 년에 한두 번 공항 라운지를 사용하기 위해, 고가 연회비의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부담스러운 고객들도 있는데, 그 분들을 위해 필요할 때만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라운지 플랫폼을 생각하게 되었다. 더불어, 이용 가능한 라운지를 국내 라운지는 물론, 전 세계 어느 공항이나 이용 가능토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브릿지가 출시한 상품이 바로 ‘더라운지멤버스’ 이다. 항공권 등급에 관계없이, 프리미엄 신용카드가 없더라도 누구나 전 세계 1200개 라운지를 모바일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 앱이 라운지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만든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또 하나 중요한 요소인 경제성을 더 하게 되었는데, 요즘 전 세계 공항의 라운지 이용 가격은 40~ 50달러가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지만 ‘더라운지멤버스’는 그 라운지들을 저렴한 단일 가격으로 1,200개 중 어떤 라운지라도 이용할 수 있다. 이런 보편성과 경제성이 젊은 층에서 저희 서비스가 여행 필수 앱으로 자리 잡게 된 두 가지 이유인 것이다.

Q. 앞으로 ‘더라운지멤버스’의 나갈 방향은?

‘더라운지멤버스’는 우선 이용 가능한 라운지를 더 확대해서, 전 세계 모든 공항라운지를 서비스 대상 라운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거기에 더해, 전 세계 공항의 다이닝, 교통 등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더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며, 공항라운지 플랫폼이 아니라, 전 세계 공항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B2B 시장의 구축에도 노력해서, 국내 신용카드사의 라운지 제공을 본인의 신용카드가 아닌, ‘더라운지멤버스’로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신용카드 고객들이 카드 혜택으로 사용해온 국내 라운지는 물론, 전 세계의 라운지까지 확대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미 7개 카드사가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고, 올해 중에 모든 카드사가 ‘더라운지멤버스’를 라운지 제공 수단으로 채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격적인 해외 라운지망 구축을 위해, 사모펀드의 대규모 투자도 유치해 둔 상태이니만큼, 올 한 해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