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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오정세는 역시 코믹, 블랙홀같은 이 남자의 매력





배우 오정세가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블랙홀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극 중 오정세는 올웨이즈 로펌 대표 ‘연준규’로 분해, 폭소를 유발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나타나기만 해도 시선을 강탈하는 특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소속 변호사로 출연하는 이동욱과 주객전도 갑을 케미를 완성해 드라마에 톡톡히 재미를 더하고 있다. 준규는 매번 대표다운 카리스마를 뽐내려고 하다가도, 까칠한 정록(이동욱 분)의 태도에 결국 애교 섞인 투정을 부리며 색다른 브로맨스 호흡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진심이 닿다’ 5, 6회에서는 준규의 올웨이즈 로펌이 세간의 주목을 받는 사건을 수임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들이 그려졌다. 준규는 정록에게 정당방위로 남편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임윤희(유연 분)의 변호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정록이 이미 진행 중인 사건들도 많다고 거절하자, 준규는 저자세로 “이번 사건을 해결하면 로펌의 이름 역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정록을 설득했다.

준규의 귀여운 허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킬링 포인트였다. 오윤서(유인나 분)가 정록이 사건 현장을 둘러보다 습격을 당해 걱정하자, 준규는 정록을 약골이라고 놀리며 깡을 키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준규는 윤서 앞에서 폼을 잡기 위해 “나는 승소에 불만을 품은 조직원 17명을 맨손으로 상대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진심이 닿다’에서 위트 넘치는 모습과 함께,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로 극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출연작마다 매번 다른 얼굴로 등장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내는 오정세는 이번 ‘진심이 닿다’에서도 자연스러운 능청 연기로 코믹 장인다운 존재감을 드러내며 캐릭터에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의 전개에서 오정세가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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