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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 현안사업’ 청라 시티타워·제3연륙교 본궤도 오른다

시티타워, 주민설명회 뒤 이달말 착공

제3연륙교, 내달 설계감리 용역 착수

인천 서북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서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는 청라 시티타워와 청라~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구조물 안전성 확보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청라 시티타워 사업이 지난 14일 착공계를 내고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영종도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 사업도 내년 하반기 공사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달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시티타워 사업 민간컨소시엄(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이 참여하는 주민설명회를 연 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크리스털 이미지를 형상화한 초고층 전망타워인 청라 시티타워는 공탄성 실험에서 강풍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와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사업주체인 LH와 민간컨소시엄은 바람에 취약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상에서 200m까지는 애초 설계대로 건설하되 그 이상은 기존의 각진 형태에서 둥근 모양으로 바꾸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청라 시티타워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호수공원 중심부 3만3,000㎡ 부지에 초고층 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운영하는 것으로 타워 건설에는 4년이 걸릴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인천 제3연륙교 건설 사업도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실시설계에 들어간 제3연륙교는 다음달 건설사업관리(설계감리)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설계 경제성 검토(VE), 2단계 투자심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원창동까지 4.66km 길이에 왕복 6차로 차도·자전거도로·보도로 건설된다. 4년간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되면 개통 준비 작업을 거쳐 2025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청라 시티타워는 착공계를 내 사실상 공사가 시작된 것이나 다름 없다”면서 “제3연륙교 건설 사업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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