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6일 이남우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협조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행정기관, 유관단체 등과 연계한 6·25 전사자 유가족 DNA(유전자) 시료 채취 홍보 활동 전개와 확인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범정부적인 협업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월부터는 9·19 남북군사분야 합의사항인 DMZ(비무장지대) 남북공동유해발굴이 시작된다”며 “올해는 유해발굴사업이 획기적인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유해발굴사업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의 무한책임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호국 영웅들을 하루라도 빨리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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