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고승덕 변호사 측 회사가 이촌동 땅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늘 26일 용산구는 올해 237억 원을 들여 현재 꿈나무소공원(1천412.6㎡)과 이촌소공원(1천736.9㎡)이 있는 이촌동 땅 3천149.5㎡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땅의 소유자는 고승덕 변호사의 아내가 이사로 있는 마켓데이유한회사이며 마켓데이는 2007년 이 땅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약 42억 원에 샀다.
해당 땅을 용산구가 237억 원에 사들이면 12년 만에 매입가의 5배에 달하는 차익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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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용산구는 이촌동 부지가 50년간 공원으로 이용돼온 만큼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 이달부터 보상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상액은 시와 구가 절반씩 부담한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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