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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자회사 증설·원재료 하락 등 실적 성장 전망 - 하나

하나금융투자는 4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자회사 SK에어가스의 증설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원재료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 2분기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 SK에어가스가 3,201억원 규모의 설비 증설 투자를 한다는 지난달 공시에 대해 “SK머티리얼즈의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시설투자 목적은 캡티브 고객사로 반도체 공정용 질소가스, Clean Dry Air(오염물질 제거된 압축공기) 등을 공급하려는 것”이라면서 “증설 완료 시기는 2020년 2분기이고, 매출 시작 시기는 2020년 4분기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에 발표된 증설은 SK에어가스가 2021년부터 2,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가시성을 높여준다”며 “SK에어가스 매출은 2019년 1,646억원, 2020년 1,84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구조적 성장을 통해 SK머티리얼즈의 연결매출이 1조원(본사 7,000억원, SK에어가스 2,000 억원, SK트리켐 1,000억원)을 달성할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SK머티리얼즈의 원재료(HF, Hydrofluoric acid, 무수불산) 현물가격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 2월까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마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최근 버슘 머티리얼즈와 인테그리스의 합병 발표 후 미국 동종업종의 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이 SK머티리얼즈 대비 47.3%~84.8% 할증돼 거래되고 있다”면서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SK머티리얼즈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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