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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응 필수 코디템 "안경에 마스크"

렌즈를 착용할 시엔 인공눈물로 안구에 충분한 수분 공급해야

입김으로 안경이 뿌연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쓴 안경이지만 마스크와 함께 착용해 시야를 가리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연합뉴스




엿새째 계속되는 최악의 미세먼지에 눈앞을 가리는 뿌연 안개가 사라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게 최선이지만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안구도 쉽게 건조해진다. 여기에 콘택트렌즈를 끼는 것은 눈을 더욱 피로하게 한다. 콘택트렌즈로 인해 눈이 더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쪽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경을 쓰는 것은 시야를 가려 불편하다는 현실적인 지적도 나온다. 눈을 위해 안경을 쓰면 마스크로 인해 김이 서려 일상생활이 불편할뿐더러 도로 보행 시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건설 현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최모군(23세)는 “건축현장에선 절대 마스크를 낄 수 없다”며 안경으로 김이 서리는 경우 무엇을 밟을지 모르고 높은 곳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안경을 쓴다더라도 마스크와 함께 착용할 시 입김으로 안경이 흐려져 눈을 가린다는 불편함이 있다.

어쩔 수 없이 렌즈를 끼는 경우더라도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은 피하고, 외출 후에는 즉시 렌즈를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씻어주는 게 바람직하다.

인공눈물은 안구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다른 이물질도 물리적으로 세척해주는 역할을 한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개선해주고 각막염으로의 진행을 막아주는 데도 효과가 있다. 인공눈물은 실내든 실외든 하루에 4~5회 이상 충분히 점안하는 것이 좋다.
/최정윤 인턴기자 kitty419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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