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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 공포에…공기청정기 판매량 '쑥쑥'

삼성전자, 사흘연속 신기록 경신

LG전자도 전년동기대비 3배 쑥

위니아 공기청정기 2019년형 신제품. /사진제공=대유위니아




이달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한반도를 덮치면서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삼성전자의 공기청정기 판매 대수가 일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과 5일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달 공기청정기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약 3배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2월 판매도 지난해의 1.5배에 달해 올 1·4분기에 최고의 판매 실적으로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한 가구에서 여러 대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학교·공공기관 등 기업간거래(B2B)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이달 들어 공기청정기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주문이 몰리면서 배송까지 최소 이틀 정도 걸리고 일부 인기 모델은 일주일가량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유위니아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위니아 공기청정기’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전 닷새(2월24~28일)보다도 판매 대수가 245% 늘었다.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4월과 5월에 공기청정기 판매가 가장 많았기 때문에 올 상반기 판매 실적은 예년 수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철 황사까지 올 수 있어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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