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HOME  >  정치  >  국회·정당·정책

[여의도 만화경] 여당, 文 추천한 '축적의 길' 독서 열풍..."경제 살려야 총선서도 승리" 절박감?

민주당 의원간 선물·추천
저자 초청해 강연 열기도

  • 하정연 기자
  • 2019-03-18 17:31:47
  • 국회·정당·정책
여의도에 때아닌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청와대 전 직원에게 선물해 화제가 됐던 책 ‘축적의 길’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축적의 길’을 동료 의원들에게 선물하고 돌려보는 것을 넘어 책의 저자인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을 초청해 강연을 열기도 했다.

[여의도 만화경] 여당, 文 추천한 '축적의 길' 독서 열풍...'경제 살려야 총선서도 승리' 절박감?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의 저서 ‘축적의 길’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경제 공부 모임인 ‘경국지모(경제를 공부하는 국회의원 모임)’는 최근 ‘축적의 길’ 저자인 이 특보를 국회로 초청했다. 경국지모는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당내 경제통인 최운열 의원이 주축이 된 경제 공부 모임으로 총 40여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축적의 길’은 앞서 나온 ‘축적의 시간’ 후속편으로 한국 산업의 위기 국면에서 경제 정체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들 책을 정독하고 이 특보 발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끼리 ‘축적의 길’ 시리즈를 선물하고 심지어 기자들에게까지도 필독서로 추천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최근 한 당내 모임에 참석했던 의원은 “당내에서 입소문을 타서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의원들이 많더라”면서 “빌려주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지역구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의원들도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단순히 ‘대통령이 읽은 책’이라 인기를 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제를 살려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절박함이 묻어나온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