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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CMO 어워드' 3년째 전관왕

업계 최초 6개부문 모두 수상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컨빈호텔에서 열린 ‘2019 CMO 리더십 어워드’에서 앤드류 셰퍼(오른쪽 두번째) 인더스트리스탠더드리서치 대표가 제임스 박(″ 세번째)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에게 수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상식에서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전 관왕을 수상했다. 바이오의약품 후발주자로 출발한 삼성바이오가 규모와 품질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확보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CMO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0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9 CMO 리더십 어워드’에서 업계 최초로 6개 항목 전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전 부문을 석권한 것으로 CMO 전문기업 중 3년 연속 전 관왕 수상은 삼성바이오가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는 역량·전문성·호환성·품질·신뢰성·서비스 6개 전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CMO 리더십 어워드는 미국 생명과학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리더스와 시장조사업체 인더스트리스탠더드리서치가 주관하는 행사다. CMO 전문기업에게 의약품 생산을 위탁한 전 세계 120여개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하기 때문에 글로벌 CMO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1년 창립해 출범 8년을 갓 넘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의 CMO 전문기업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분석한다. 대표적인 글로벌 CMO 전문기업 론자는 1897년 설립 후 1982년부터 CMO 사업을 시작했고 1885년 설립된 베링거인겔하임도 2003년부터 CMO 시장에 진출했다. 합성의약품에 비해 공정과 관리가 극도로 까다로운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상 단기간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는 사실상 전무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말 제3공장까지 준공하며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간 36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론자(26만ℓ)와 베링거인겔하임(24만ℓ)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규모에서 세계 1위를 돌파한 데 이어 품질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CMO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품질관리 및 제조공정 경쟁력을 다수의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환자 편의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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