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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1000만 원 때문에 딸 판매, 아내에게 “할머니 집 보냈다.” 3개월간 거짓말

중국에서 도박빚을 갚기 위해 한 살짜리 딸을 팔아넘긴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현재 인신매매 혐의로 구금된 상황이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딸을 할머니 집에 보냈다고 아내를 안심시킨 뒤 이 같은 행각을 벌였다고 전했다.

또한, ‘구이양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실업자인 장씨는 약 6만 위안(약 1000만 원)의 도박빚에 괴로워하다 인터넷을 통해 만난 한 부부에게 딸을 팔았다.

이어 장씨는 부모님댁에 딸을 맡겼다고 아내를 안심시킨 뒤 아내가 안부를 물을 때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댄 것으로 밝혀졌다.



3개월이 지나도록 딸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아내의 신고로 딸을 팔아넘긴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약 7만 명의 아동이 납치돼 매춘과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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