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강경화, 文대통령 인사말 외교결례 논란에 “부끄러움과 책임 통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특위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 도중 불거진 외교결례 논란과 관련, “외교부 최수장으로서 부끄러움과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26일 전했다.

강 장관은 지난 22일 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전 직원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강화하고 이런 일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긴급하고 강한 지시를 내렸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강 장관은 또 “외교 관련 사안은 형식이든 내용이든 외교부가 국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다는 무거운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면서 “시스템 마련과 더불어 프로페셔널리즘이 모자라 생기는 일에 대해선 응당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뒤 ‘슬라맛 소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인도네시아 인사말을 잘못 사용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외교결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이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책임이 있는 것으로 규명이 된다면 거기에 따라서 응분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어떤 특정 사안을 두고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