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종합] 이바다, ‘변화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로 천천히 걸어갈 것

이바다가 자신의 다채로운 ‘색’들이 담긴 완결판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변화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로서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 장르만을 하는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본인만의 감성을 본인만의 방법으로 색을 표현하겠다는 각오다.

이바다는 2018년 데뷔 이후 다양한 곡들로 ‘이바다만의 음악적 색’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평가. 특히 지난해 ‘컬러’ 프로젝트 앨범인 ‘핑크 오션’, ‘블랙 오션’, ‘블루 오션’을 선보인 이바다. 그는 ‘색’을 주제로 한 세 장의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은 물론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리스너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사진=누플레이




/사진=누플레이


29일 오후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카페 살롱 문보우에서 이바다의 첫 번째 정규앨범 ‘디 오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바다의 첫 번째 정규앨범 ‘디 오션’은 앞서 발매한 미니앨범으로 보여준 컬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음반. 에코브릿지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15개의 다양한 트랙에 다양한 색깔을 표현했다. ‘디 오션’에는 신곡 ‘1,2,3,4,5’, ‘여우’, ‘빨간꽃’뿐만 아니라 2018년에 발표한 ‘핑크 오션’, ‘블랙 오션’, ‘블루 오션’의 곡들을 포함한 총 15트랙이 담겼다.

이바다는 ‘1,2,3,4,5’와 ‘빨간꽃’ 이렇게 더블 타이틀 곡으로 활동할 예정.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자 더블 타이틀곡인 ‘ 1,2,3,4,5’는 90년대 네오 소울 알앤비의 그루브가 느껴지는 드럼과 베이스, 기타 위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적절히 섞어낸, 이바다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빨간꽃’은 펑키한 베이스 리듬에 레트로한 사운드를 가미한 퓨전 시티팝 넘버다.

이바다는 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을 여러 가지로 표현한 앨범을 내고 싶었다”고 의도를 전했다. 그는 “보통 아티스트들이 한 가지 장르로 표현이 되지 않나. ” 며 운을 떼더니 “제가 생각했을 때 제가 가진 다양한 모습이 있는데, 밝을 땐 밝고 어두울 땐 어두운 면이 많아서 여러가지 색깔로 살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색들과 감정이 조화롭게 담긴 이번 정규앨범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했을 때 좋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대중들도 음악이 좋으면 듣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바다는 ‘꽃’과 ‘바다’ 등을 자신의 음악적 메타포로 이용하는 아티스트다. 그는 자신을 파도 같은 사람으로 비유했다. 이바다는 “제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저는 파도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계속 배워나가는 걸 느낀다. ”고 털어놨다. 이어 “인생과 닮은 파도처럼 잔잔하다가 휘몰아치듯이, 음악도 그렇게 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 ‘바다’라는 가사를 많이 쓴다”고 답했다.

이어 “‘꽃’은 보는 사람에 따라 아름답고 슬퍼보일 때가 있다. 향기도 다 다르다”며 그런 영감을 음악에 녹여냈음을 전했다.



“첫 정규 앨범을 퓨전 장르로 실험적으로 만들게 돼서 기쁘다”고 전한 이바다는 “대중성 보단 제가 좋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성과는 바라지 않았다. 그는 “음악을 해 나가면서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렇게 기억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고 조용히 말을 이어갔다.

그는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음악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이바다는 “스타들은 어느 정도 자신의 인생을 감수하고, 또 빛나는 별이잖아요. 저는 그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단하게 뭔가를 하는 것 보다 조용히 음악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 바람도 담백했다. “ 천천히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그게 성과가 된다면 감사한 일이죠”

한편, 이바다는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디 오션’을 발표하고 팬들을 찾는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