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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명 정규직으로" 제2 자회사 세운 인천공항公

교통·환경미화 용역 등

11개 사업 인수·운영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1호’ 사업장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규직 전환을 위한 두 번째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에 들어간다. 추가 자회사 설립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력도 3,119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가 공항운영서비스 사업을 인수해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공항운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개의 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인천공항운영서비스는 인천공항시설관리(주)에서 맡고 있던 여객터미널 운영·교통·환경미화 용역 등 인천공항의 운영 및 서비스 분야 11개 사업을 인수해 운영한다. 인천공항서비스로 소속이 전환되는 근로자는 총 1,335명으로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합의한 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앞서 공사 1호 자회사로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인천공항시설관리는 수하물·전력·조경시설 등 공항시설 유지보수와 교통주차시스템 등 공항시스템 유지보수 분야를 담당하며 공항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 1,784명이 남게 된다. 두 자회사 소속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은 평균 3.7%의 임금 인상과 공사 소속 직원들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자회사 설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30여개의 용역 사업이 순차적으로 인천공항시설관리와 인천공항운영서비스로 추가 전환된다. 이에 따라 정규직화 대상 근로자 총 9,785명 중 나머지 6,666명에 대한 전환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는 공사법 개정 등 정규직 전환에 따른 제도적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임시법인 형태로 운영 중인 양 자회사를 정식 자회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용역 사업 이전은 단순한 사업 주체의 전환이 아닌 공항운영의 안정성 및 전문성을 확보하고 정규직 전환 근로자의 처우개선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질없는 정규직 전환과 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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