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자유한국당은 진 후보자의 부동산 ‘딱지 투기’ 의혹 등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보고서 채택에 부정적이었지만 이날 행안위 여야 간사 회동에서 ‘부적격’ 의견을 달아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낙마한 두 후보자를 제외한 5명 중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 번째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