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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모니터 '일시멈춤'

'울트라파인 4K' 일시 판매중지

"품질 관리 과정서 공급부족"





LG전자(066570)가 ‘CES 2019’를 앞두고 공개한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이 품질 문제로 판매 중단됐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LG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32UL950)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현재 LG전자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는 이 제품의 구매가 불가능하다. ‘다나와’ 등 온라인몰에서는 ‘일시 품절 상품’이라는 공지를 띄운 상태다. 베스트샵 오프라인 매장에 해당 제품을 문의하면 ‘품질 이슈로 인한 판매중지’라는 내부 공지가 뜨기도 한다. 출시 직후 풀렸던 일부 물량을 확보해 해외배송을 하는 판매자들이 있지만 베스트샵 측에서는 이들 제품에 대해 “품질을 보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올 초 ‘CES 2019’ 전시를 겨냥해 공개된 160만원 이상의 고가 모델이다. 다만 판매 중단의 원인이 된 ‘품질 이슈’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플리커 프리’ 기능과 관련한 논란도 있었다.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에서 백라이트 깜박임 현상을 제거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이 기능은 현재 제품에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식사양에 실수로 해당 내용이 들어갔다 빠지면서 혼란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달 중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플리커 프리 옵션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울트라파인’ 4K 모니터의 판매 중단에 대해 LG전자 측은 품질 문제라기보다 일시적인 공급부족이라는 입장이다. LG전자 측은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단됐으나 물량 공급 시점에 맞춰 재개할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품질 기준을 꼼꼼하게 따져 출하시키다 보니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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