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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미세먼지 공습에 119 이용 호흡기 질환자 1분기 2.1만명…'5년來 최대'

최근 5년간의 119 구급차 호흡기 질환 이송 인원 /자료제공=소방청




호흡기 질환으로 119 구급차를 이용한 환자의 수가 올해 최고치(1·4분기 기준)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청은 1·4분기 기준으로 지난 5년간 119 구급차를 호흡기 질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고 10일 발표했다. 올해 1·4분기 기침·호흡곤란 환자 이송인원은 2만1,8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특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7일 연속으로 실시된 지난 3월에는 호흡기질환자가 7,618명으로 지난해 3월(5,904명)에 비해 29% 증가했다.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호흡곤란 환자의 119 이용 건수가 폭증했다. 2017년까지만해도 1만 명 초반대에 머물렀던 1·4분기 이송인원은 지난해 전년의 두 배 수준인 2만 명을 돌파했다. 월별로 살펴봐도 지난해에는 1~12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호흡기 질환 이송 환자 수가 증가했다.

차명일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철을 맞아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과 매우 나쁨’이 되는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119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응급의료상담이나 119구급차로 병원이송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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