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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IMF, 추경 전제 성장률유지..추경 필수 증명”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IMF가 추가경정예산(추경)편성을 전제로 성장 전망을 유지한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6%를 그대로 유지했다”며 “추경 편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IMF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지만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유지하고 내년엔 올해보다 0.2% 높은 2.8%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정책위의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이탈리아 재정 위기 등 글로벌 경제가 위축될 경우 무역의존도 특히 높은 우리 경제의 타격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추경 편성을 통해 전 세계적인 경기 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IMF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며 “더욱이 일자리 산업위기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 취약 계층에 맞춤형 정책으로 조속한 추경 편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위원장은 “당정은 향후 고용시장 상황과 대외경제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대한 신속히 추경을 편성하게 할 것”이라며 “야당 역시 추경이 세계경기 침체 위기로부터 일자리를 지키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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