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빅데이터 적용한 보험사기 탐지시스템 도입…업계 최초

D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사기 탐지 시스템 ‘IFDS(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IFDS는 기존 시스템보다 한층 고도화됐다. 예를 들어 장기보상 난이도별 배당시스템은 리스크 유형 185개를 분석·측정해 보상담당자의 능력 수준에 따라 사고를 배당,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상 담당자는 새 IFDS를 통해 과거 사고 발생·보험 사기 적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확인해 신속히 보험사고 조사 방향을 정하고 업무 실수와 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IFDS 구축 프로젝트에는 분석 시스템 전문업체인 큐핏, SAS코리아, KPMG 등이 참여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고접수에서 보상종결까지 전 영역을 통합 관리해 안정적으로 손해율을 관리하고 거래처·모집인·직원 등의 이상 정보를 예측할 수 있어 보험사고 관계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과학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