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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국내 금융권-투자자 힘으로 ‘제2의 토스’ 육성 기대”

11일 서울 을지로 신한생명 본사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권이 신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유니콘 기업은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기업을 말한다.

최 위원장은 11일 서울 을지로 신한생명 본사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제2 출범식’에 참석해 “여러 금융회사가 핀테크 랩을 운영하면서 금융산업의 혁신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그중 신한 퓨처스랩은 좋은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2개 기업에 83억원을 지원했으며 베트남에도 신한 퓨처스랩을 설립하고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신한금융은 향후 5년간 250개의 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 250억원을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 퓨처스랩을 졸업한 다수의 핀테크 기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에 참여하고 있다. 금융사의 핵심 업무를 핀테크 기업이 수행하는 지정대리인 제도에도 1·2차 선정 결과 퓨처스랩 출신 6개 업체가 지정됐다.

최 위원장은 국내 금융권과 스타트업이 힘을 합쳐 새로운 유니콘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유니콘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토스’의 스케일업 투자는 대부분 해외 투자자들에 의해 이뤄졌다”며 “앞으로 국내 금융권과 투자자의 힘으로 우리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으로 키워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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