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콤비가 또다시 뭉쳤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항주 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한 것.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 받을수 있도록 올해초에 오픈한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항주 임시정부의 활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동 경로 등 다양한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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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기증을 하게 된 것이며, 지금까지 중경 및 창사 임시정부청사에도 기증을 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혜교 씨와 함께 지금까지 16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올해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한 바 있다. 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서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과 전시안내판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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