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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불응한 민노총 위원장에 2차 출석 요구

지난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김명환 위원장이 머리띠를 두르고 있다. /성형주기자




국회 앞 민주노총 집회 중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8명이 12일 경찰의 1차 출석요구에 불응했다. 이에 경찰은 이들에게 2차 출석요구를 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김 위원장 등 8명이 출석하지 않자 오는 19일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다. 8명은 지난달 지난달 27일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경찰은 지난 3일 국회 앞 민주노총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 안전펜스를 손괴한 피의자 5명을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추가로 특정했으며, 이들에 대해선 19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로써 민주노총 관계자 총 22명이 경찰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자료를 지속 분석해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추가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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