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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알짜 빌딩·리테일 담은 국내 리츠 '중위험 중수익' 투자 대안 떠올라

신한알파리츠·이리츠코크렙 등

배당수익따라 하락장서도 강세







국내에서도 지난해 증시에 입성한 대형 상장 리츠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국내 상장 리츠도 중위험 중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대한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대수입을 기반으로 하는 상장리츠들은 코스피 지수 변동성과 무관하게 꾸준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한알파리츠(293940)는 최근 주가가 6,000원을 넘어서며 상장 8개월여 만에 12% 이상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 리츠는 크래프톤타워(판교알파돔 6-4빌딩)과 용산더프라임타워에 투자하는 리츠로 지난해 8월 증시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에는 크패프톤타워만 담고 있었으나 올 들어 유상증자를 통해 용산더프라임타워를 100% 인수했다. 상장 이후 두 차례의 배당이 이뤄 졌으며 주당 공모가인 5,000원 기준 올해 5% 중반 대의 배당이 예상된다. 3월말 기준 편입된 두 빌딩의 공실률이 3% 선 이하여서 앞으로 배당가능 임대수익은 상장 초기보다 더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리츠코크렙(088260)은 상장 초기 주가가 부진했으나 최근 들어 공모가에 거의 근접했다. 이리츠코크렙은 지난해 6월 공모가 5,000원에 상장한 이후 줄곧 이 가격대를 하회했다. 초기에는 4,180원까지 하락했으나 지난해 증시 하락장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지난해 12월 배당락전에는 4,9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 들어서도 1월~3월 급등락한 증시와는 무관하게 야금야금 오르며 현재 4950원까지 상승해 공모가 회복을 눈앞에 둔 상태다. 상장 초기 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리테일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 리츠는 뉴코아아울렛 야탑점·일산점·평촌점 등 오프라인 마트가 입점한 부동산에 투자한다. 그러나 상장 당시 운용사측이 제시한 대로 공모가 기준 연 7%대의 배당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주가가 내리면서 실제로는 8~9%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자 자금이 조금씩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현재 국내 증시에는 모두투어리츠(204210), 케이탑리츠(145270), 트러스와이7호리츠 등이 상장돼 있지만 아직 규모가 작고 배당 수익이 공모 당시 예상규모보다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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