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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공주의 결혼선물용으로 제작...3억 안팎 낙찰 예상

유럽 장식미술 최고 거장 파베르제의 티아라





유럽 장식 미술의 최고 거장이자 보석 세공의 명장으로 꼽히는 카를 구스타포비치 파베르제(1846~1920)가 제작한 티아라가 경매에 나온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크리스티 경매는 파베르제의 티아라를 오는 5월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예상 낙찰가는 23만~34만달러(약 2억6,000만원~3억8,000만원)다.

9개의 아쿠아마린과 다이아몬드 등으로 만들어진 이 티아라는 1904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한 공주에게 결혼 선물용으로 제작됐다. 물망초와 큐피트 화살, 리본 등을 형상화해 ‘진정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크리스티 측은 “오늘날 전 세계에 남아있는 파베르제의 티아라의 수는 매우 적다”며 “이에 경매에 나올 때마다 큰 주목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파베르제는 제정 러시아 때의 보석 디자이너이자 세공인으로 전통적인 디자인을 거부하고 파격적이고 환상적인 작품들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작인 50점의 부활절 달걀은 현재 러시아 크렘린궁에 10점, 영국 엘리자베스 2세가 소유한 3점, 미국 출판 재벌 포브스 가문에 9점 등 총 42점이 남아있다. 이 가운데 포브스 가문이 소유한 달걀 9점을 포함한 파베르제의 작품 180점이 2003년 러시아의 한 기업인에게 1억달러가 넘는 액수에 팔린 바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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