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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장 결국 열린다…품질로 승부할 것"

김준 SK이노 총괄사장 인터뷰





“중국 자동차 2차 전지 시장은 결국 열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를 대비해 준비해놓고 있어야 합니다.”

16일 ‘오토 상하이 2019’가 열린 중국 상하이 ‘국영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만난 김준(사진) SK이노베이션(096770) 총괄사장은 “중국은 전기차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로 (배터리 기업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하지만 앞으로는 배터리의 품질로 승부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괄사장은 베이징자동차그룹이 상하이 모터쇼에서 개최한 신형 전기차 ‘EX3’ 공개행사에 파트너사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상하이 모터쇼를 둘러본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예년에 비해 전기차 출시가 부쩍 늘었다”며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창저우에 7.5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 창저우 공장과 헝가리 코마롬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4.7GWh가량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19.7GWh까지 늘어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추가 투자를 진행해 오는 2022년까지 약 6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2020년 이후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 업체들이 한국 기업의 제품을 중단 직후부터 채택해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결국 시장은 열릴 수밖에 없고 그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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